원래는 유아기부터 배워야 할 것들을 지금와서 배울라니까 너어어어무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워야 하니 방법은 속도를 올리는 것밖에 없네요.
물론 자기한테 안 맞을 정도로 너무 많은 배움과 지식은 언제나 0으로 수렴, 선을 넘게되고 독이 됩니다.
1.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- 리사 펠드먼 배럿
2. 행복의 기원 - 서은국
3. 이기적 감정 - 랜돌프 M. 네스
4. 논어 - 공자
5. 오륜서 - 미야모토 무사시(배가본드 주인공 맞음)
6. 가진 돈은 몽땅 써라 - 호리에 다카후미
7. 비포 선라이즈 / 비포 선셋 / 비포 미드나잇 - 리처드 링클레이터
8. 전략 삼국지 60권
그 외에도 엄청 많지만 일단은 이렇게. 여기까지만 봐도 시간이 엄청나게 걸릴테니까요.
아마 지금 선한 천사도 다 못 본 사람이 대부분인 걸로 아는데..
아무튼 헐떡 대면서 따라가기만 해도 늦게나마 도착은 하겠죠.
무조건 악기를 하나 배워야합니다. 아 물론, 반드시 학원을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. 그냥 대충 기본 알고 있으면 몇 곡 연주는 외워서하거나 노래만 듣고 할 수 있게 될 정도면 됩니다.
즉 여기서 해야할 일은 누군가가 '악기 다룰 줄 아는 것 있어요?' 라고 했을 때
"네. 저 XX 할 줄 알아요" 라고 말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연주 가능해야합니다.
설마 아지트에 오는 분들이 악기 하나 배우지 않고 있거나 하나도 할 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고... 여기까지 왔다면 사이클, 사이클에 대한 이해, 순서의 중요성, 그릇, 세뇌풀기, 중용, 희망과 절망을 보셨을 겁니다.
그럼 수 많은 실행 과제들이 생겼겠지만, 머리부터 트여야하니까 악기부터 시작하세요.
그리고 진짜 심각한 건 노래조차도 안 듣는 경우(좋아하는 노래나 장르 자체가 없다던가)인데.. 일단 그러면 여러가지 노래를 억지로 들으려고 '노력'부터 하세요.
근데 중요한 건 악기를 시작했으면 최소한 한 달은 배우고 정말 뒤지게 재미없는 경우가 아니면 다른 걸로 넘어가지 마세요.
악기 하라고 하면 꼭 통기타, 드럼, 베이스, 일렉기타 정도만 생각하는데, 관(금관-목관)악기부터 현악기, 타악기, 건반 악기, 전자 악기까지 별 게 다 있습니다. 근데 문제는 여기서 선택 장애와서 고민 좀 하지 마세요.
그냥 끌리는 거 있으면 다 배워본다! 라는 생각으로 아무거나 하면 됩니다. 하다못해 노래도 배울 수도 있으니까 아무거나 끌리는 거 배우시면 됩니다.
자 이 글을 올리는 게 일요일이니까 내일(월요일) 바로 등록하십시오!